캠핑가서 먹는 고기는 질린지 오래...이제는 주로 집에서 먹는 간단한 음식으로 캠핑에서 술안주나 끼니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나가서 너무 많이 먹는것도 좀 부담스럽고, 거하게 해먹으려하면 장비들도 여러개 챙겨야하고, 간단히 먹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더치오븐에 웨버 등 준비하려면...이제는 코펠도 잘 사용하지 않고, 거의 큰 웍 하나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집밥 백선생, 백종원님의 고등어감자조림을 집에서 해보았습니다. 차박가서 실패하면 안되니 집에서 사전에 한번은 해먹어 봐야지요.
근데 평소에 고등어 통조림은 구입 해본적이 없어, 집에 있던 꽁치통조림을 고등어통조림 대신 사용했습니다.
▲ 집밥 백선생, 백종원님의 고등어감자조림
> 집밥 백선생 고등어감자조림 |
▶ 재료 : 캔고등어 한캔, 감자 두개, 양파 한개, 파 한대분, 청양고추 세개, 물(재료가 살짝 잠길 정도만)
▶ 양념장 : 고등어 통조림 육수, 고춧가루 한큰술, 설탕 한큰술, 간장 네큰술, 참기름 한큰술, 고추장 한큰술, 다진마늘과 생강
제 입맛엔 조금 달아서 나중에는 설탕은 조금 줄여야겠고, 고추는 조금 더 넣어 매운맛이 더 나는게 좋을것 같았습니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어서 깔아줍니다. 고등어가 생물이 아니라 익은거라 오래 끓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감자를 얇게 썰어 사용합니다.(전 5mm 정도로)
▲ 감자를 얇게 썰어 깔아줍니다.
양파는 채썰어 감자 위에 얹어 줍니다.
▲ 양파도 얇게 썰어 깔아줍니다.
고틍어 통조림을(전 없어서 꽁치) 얹어줍니다. 백주부님은 반으로 갈라 등푸른쪽이 위로 향하게 배치(?)하라고 하시던데, 어차피 양념에 잠겨 끓을 테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꽁치가 고등어 보다 작아 큰 영향이 없을것 같기도 해서입니다. 참 뼈도 싫어하면 제거합니다.
▲ 고등어 통조림을 넣습니다.
이후 준비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주고,
▲ 대파, 청양고추도 넣어줍니다.
준비된 양념장도 같이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만들어도 되고, 물이 들어가니 섞어 놓지 않아도 끓이면서 풀면 잘 풀리는 듯합니다.
▲ 준비된 양념을 넣어줍니다.
일단 집밥 백선생에서는 캔으로 한캔 정도의 물을 넣었는데, 조리하는 용기 및 재료에 맞게 재로가 잠길 정도만 넣어주면 충분합니다.
▲ 재료가 잠길만큼 물을 넣어줍니다..
▲ 끓기 시작하면 살살 섞어 감자가 눌러 붙는것을 막아줍니다.
이후 팔팔 끓여주면 끝. 생각 보다 물이 좀 많아 오래 쫄였습니다. 그리고, 끓기 시작하면 맨 아래에 깐 감자가 눌러 붙지 않게 냄비를 살살 흔들거나 숟가락 같은걸로 감자 밑에 수분이 베어들도록 섞어 줍니다.
▲ 살짝 조린다는 생각으로 감자가 익을 때까지 끓여 줍니다.
어차피 오래 끓이면 양파도 다 풀어지고, 감자도 으스러 지는데, 뜨거운 밥에 비벼서 신김치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캠핑가서 먹을 음식 준비도 상당히 신경쓰이는데, 가격도 저렴한 고등어 통조림에 재료는 미리 손질해가면되고, 양념장도 미리 만들어가면되니... 캠핑가서 반찬이나 안주로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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