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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차박캠핑 후기

#51.시원한 계곡이 있는 내원자동차야영장 차박캠핑[1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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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을 시작한 후로는 거의 캠핑장에 가지 않기 때문에 주로 노지캠핑 장소를 선택했으나 차박캠핑클럽 후들님의 초대로 지리산 경남 산청에 자리한 내원자동차야영장에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 검색해보니 많은 지리산 야영장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출발 전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엔 생각지도 못한 우중 캠핑이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비는 오지 않았고 적당히 맑은 날씨 였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시원한 우중 캠핑도 나쁘지는 않지만, 비가오면 어닝을 말려야하기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D

예약이 힘든 곳인데, 다행이 한자리는 같은 팀에서 예약을 한 상태였고, 갑자기 취소된 카라반 사이트를 양도 받아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산청 IC에서 나와 시골길을 달리다보면 꼬불꼬불한 고개도 넘고, 밤머리재 포토존도 만날 수 있습니다.

 

 

 

 

 

> 내원자동차야영장

 

 - 소개(지리산국립공원)

     내원자동차야영장은 일반야영장을 2007년에 자동차야영장과 일반야영장의 혼합형으로 조성하여 각종 부대시설을 확충했습니다.

     모든 시설의 이용이 걸어서 2~3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차장과 음수대 및 화장실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자동차야영장은 28면, 데크시설 11면, 나머지 24면은 일반야영장이며 야영장 내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용방법절차

     야영지 63면 중 캠핑카를 주차할 수 있는 28면과 평상데크 11면, 일반야영장 24면을 인터넷예약제(http://reservation.knps.or.kr)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원명

 지리산

 시설명

 내원자동차야영장

 위치

 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산106-2일원

 규모

 63면

 이용기간

 연중(단,동절기 폐쇄)

 이용방법

 인터넷예약

 문의전화

 055-972-7771, 7775

 - 야영장 

 구분

수량

 구역

전기사용 

 비고

 전기사용영지

 23개소

 A~C

 O

 5m x 7m

  카라반겸용영지

 5개소

 C

 O

 5m x 7m

 

데크시설

 11개소

 D~E

 X

 3m x 4m

 

일반영지

 24개소

 D~F

 X

 5m x 7m

* A~F까지 6개의 구역이지만, 자동차 진입로가 있는 A, B, C, F 구역과 노지 및 데크 사이트 D, E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D, E 구역은 주차 후 짐을 날라야합니다. 반면에 D, E 구역을 제외하면 한여름 땡볕을 각오해야 합니다.

 

 

내원사 야영장에 도착하여 입구에서 확인 후 입장합니다. 멤버들과 인사 후 오늘 차박텐트로 사용 할 어닝을 설치하였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 엘시드를와 어닝 중 한참 고민했지만, 이젠 엘시드 나르는것도 엄청 번거롭게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동계엔 손이가는데, 하계엔 어닝에 의존하다보니... 간단히 사이트 정리 후 지인들은 계곡에 저는 보라마녀와 캠핑장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아래 사진은 사워장입니다. 샤워장은 이용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어, 내부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료가 아닌 1000원의 이용료가 있고,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게다가 물은 계곡수네요 ^^; 많은 사람들이 계곡에서 놀다와서 씻을것 같은데? ㅎ

 

 

 

개수대입니다. 개수대는 관리도 잘 되어 있고, 항상 그런지는 모르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이 참 깨끗이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야영장 중앙에 한개소, 숲 속 데크 주변에 한개소가 있습니다. 물은 수돗물이 아니라 계곡수이기에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끓여먹어야 합니다.

 

 

계수대 맞은편에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위치는 야영장 중앙이지만 야영장 전체에 한개 밖에 없습니다.

 

 

야영장에서 물놀이하는 계곡으로 가는 길입니다.

 

 

 

요즘 집밥 백선생께서 한참 유행이라 이번에는 목살 카레를 따라 닭봉카레에 도전했습니다.

백주부님 말씀대로 양파를 계속 볶은 후 카레를 넣고, 목살 대신 닭봉을 넣어서 카레는 식사로, 닭봉은 안주로 먹었습니다.

 

 

 

부산팀이 참가 한 만큼 전복과 새우 등 해산물도...

 

 

 

 

멤버 중 한분도 백주부님의 팬인지 마리텔에서 나온 수박소주를 준비하셨습니다. 조금씩 수박을 으깨 넣으면...달달해서인지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차박캠핑이라 간단모드로 다니려 장작은 잘 안챙기는데, 오랜만에 모여서 불놀이도 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일어나 아무도 없는 계곡도 다시 한번 내려가 보았습니다. (수박소주가 달아서 인지 취침이 빨라서;;; ) 물도 맑고, 주변은 깊지 않아, 아이들이 놀기에도 적당한 장소입니다. 물가에는 어른들이 의자를 놓고, 아이들을 지켜 볼만한 장소도 있습니다.

 

 

 

사이트 앞 주차 구역입니다. 사이트 별로 주차구역이 표시가되어 있습니다.

 

 

오전에 해가 뜨고, 날씨가 더워져 첫 개시 한 타프팬...

 

 

계곡은 항상 자리가 없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자주 찾지 않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깨끗하고, 아이들이나 성인이나 모두 놀기 좋은 계곡 야영장을 본것 같습니다. 어느 누가 온다고 해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은 야영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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