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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박캠핑/차박캠핑 후기

#55. 차박여행 백사장항 쭈꾸미낚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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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박여행 백사장항 쭈꾸미낚시 후기

* 주꾸미가 정확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주말에 동서 식구들과 대천해수욕장에서 모임이 있어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쭈꾸미 워킹이 시작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일단 금요일 밤에 태안의 백사장항으로 달렸습니다. 낚시 후 다음 날 대천으로 합류하려 했지만, 결국 모임이 취소되어 태안에서 1박을 하고 복귀했습니다. 가는 길에 예산 쯤에서 날도 어둡고, 비가 얼마나 오던지 운전하는데 참 애를 먹었습니다.

 

백사장항에 도착해서 자리 세팅을 하고, 미리 준비한 백선생님의 묵은지 라면을 한번 시도해봅니다. 백사장항 주차장에 차박 자리를 잡았는데, 이미 근처는 여러 동의 텐트들이 있었습니다.(아침에 텐트를 철수하라고 방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태안국립공원에서는 지정된 캠핑장 외에는 야영 및 취사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이날로 마지막 이였습니다.)  

 

아직 초보지만 루어낚시를 시작한지는 10년 정도된것 같은데, 이제는 루어가 정말 많이 보편화된것 같습니다. 해마다 추석 쯤에 쭈꾸미 낚시를 시작했지만 올해는 조금 일찍 시작해봤는데, 물이 많이 빠지는 주말이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쭈구미 워킹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아직 쭈꾸미도 작고 마릿수도 적은데, 참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주꾸미보다 사람이 더 많음)

 

양쪽으로 설 자리가 없습니다. :D

 

 

쭈꾸미가 뭘 먹을라는지 자기보다 더 큰 에기를 붙들고 놓지를 않습니다.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잡기도 미안합니다. 안잡은건 아니고 못 잡은거지만...

 

 

마릿수 재미도 못보고, 사이즈도 작고... 게다가 전에 사용하던 베이트릴의 고장으로 3000번대 스피닝을 썼더니 팔이 얼찌나 아픈지 어차피 간조 시간에만 할 수 있지만 조금 일찍 철수해서 전에 실패했던 게국지에 도전합니다.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먹었지만 솔직히 한끼 식사로는 조금 비싼것 같습니다. 

 

 

 

대천으로 이동 계획은 취소되고, 중간에 몽산포캠핑장에 들러 한바퀴 돌아봅니다.

 

이후 의항해수욕장을 지나 태안 해변길의 어느 캠핑장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에는 노지였는데 어느샌가 캠핑장이 들어섰습니다. "이태백캠핑장" 

소나무 아래자리는 여유가 좀 있는데, 파쇄석 자리는 선을 너무 좁게 그으신것 아닌지... 많은 텐트가 들어선다면 좀 비좁을것 같습니다. 저정도 사이즈면 렉타타프를 한 사이트에 못치는데... ^^;

 

이곳에 오면 생각보다 태안 해변길을 둘러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태백 야영장

 

파쇄석 자리를 피해 바다가 보이는 소나무 아래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직은 찾는 사람도 적은 것 같고, 조용한 캠핑장입니다.

 

하드탑텐트의 어넥스를 처음 설치했는데, 아직 사진 정리 중이라서...

 

여름이 얼마전 같은데, 가을이긴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걸 보니 이제 슬슬 짐이 많아지는 겨울차박으로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여름 보단 겨울에 캠핑을 더 많이 가기는 하지만, 차박난방을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또 난로 등등의 짐이 추가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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