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 #1 - 차박시작(2)

차박캠핑 #1 - 차박시작(2)

예전 캠핑 사진 구경하다 정리 겸 한번 작성 해봤습니다.ㅋ

점점 짐이 많아지고, xd로는 테트리스의 한계가 오고 있었습니다.

루프백도 사용해봤지만, 불안하고...

한동안 캠핑이 힘들어져 나가지 않게 됩니다.

그러다...

캠핑하던 회사 동료(그랜드 카니발)의 농담으로 카니발 리무진을 알게됩니다.

9인승 버스 전용 차로, 2열집에 보관, 3열 묻기...

테트리스는 필요 없고, 다 때려 넣어도 남는 공간..택배 아저씨가 렉타타프, 타프스크린, 삼일정공 야침을 구해다 주십니다.ㅋㅋ

설겆이 망은 항상 비어있지만...

망보다 더 중요한 돼지꼬리 걸이를 사용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걸아야 잼있거든요 ㅋㅋ

화장실 텐트도 구해놨습니다. 노지에서 물샤워도 하고...

 

가을에 백사장 항에서 캠핑하며, 

물 때 맞춰 쭈꾸미 워킹 낚시도 하고...

겨울에 제주도 캠핑을 가기까지 합니다.

제주도 삼무캠핑장... 텐트를 쳐 놓고, 차로 제주를 돌아다닙니다.

아...이 때 차박을 했었어야 했는데;;;

 

야침을 영입했기에...이제 바닥에선 죽어도 못 자는 몸이 되어버립니다.ㅋ

이제 이너텐트는 필요 없고, 야침...

사람들이 난로 높이에 맞춰 높은곳에서 자야 따뜻하다고 합니다.

그냥...기분은 더 따뜻한거 같습니다.ㅋㅋ

이너텐트는 얼마전 밑 바닥을 다 잘라냈습니다.

겨울에 얼음위에 펴 놓고, 작은 가스난로하나에 발포매트를 얼음위에 깔고 앉으면...

따뜻하게 빙어낚시가 가능합니다.

여름...거제 흥남해수욕장... 사람 많고, 쪄 죽는 줄...

그렇게 더운데 거기서 또 훈연을... 

 

 

차박캠핑클럽 활동을하면서 도킹테스트에 들어갑니다.

14년 봄...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적벽강캠핑장을 찾아 도킹을 해봅니다.

카리 후방 + 리빙쉘...

친구가 만들어 준 웨버 확장 툴... 통삼겹을 한꺼번에 훈연 해놓고, 냉동실에 보관하며

가끔 안주로 꺼내 먹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텐트 안에서 밖을 구경하는데, 적벽강 캠핑장 화장실 앞에서 누군가

전날 피웠던 화로대를 잔디에 엎어서 끕니다;;;

잔디는 바짝 바른 상태인데...저럼되나 욕하면서 쳐다보는데...

마른잔디 + 바람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불은 잔디를 태워갑니다;;;;;

우리 텐트 앞까지...

깜짝 놀라 설겆이 가방을 들고 개수대로 뛰어갔지만, 뒤돌아 보니 이미 다 탔습니다.

텐트와, 삼겹은 버려두고...차만 빼서 반대편으로 돌아 나왔습니다.

우리텐트... 고생이 많다... ^^;

불은 보이지도 않고, 바닷물 밀려오듯이 잔디가 검어집니다.

어느분이 텐트 살려보겠다고...불 붙은 텐트를 끌고 나오셨는데...

감사하긴 했습니다.ㅎㅎ;;

밑에까지 옮겨 붙어...강가 근처까지 다 타고...

소방차, 경찰차 등등... 금산군청에서 담당자가 나와 중재를 해줘 보상 받기로 합니다.

이제 도킹은 베스티블로...

그사이 뤂박도 올렸는데, 지하 주차장도 못들어가고, 필요 없는 물품 같아 방출...

얼마 후 입금됐습니다. 어닝 지름...ㅋ

처음에 어닝을 봤을 땐 시큰둥 했는데...

슬라이딩 도어이고, 양 옆을 막을 수 있으니 딱이다 싶었습니다....

경주 고아라 해변...

7번국도 타고 울산->강릉 커피거리까지 달렸습니다.

 

군산 새만금 비응공원?

 

 

둘이서 다니긴 하지만...

여행 중 차박이 아니라 캠핑이 목적일 경우엔 항상 도킹을 합니다.

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난로...

겨울에 2열문을 열고 난로를 피는것보다 트렁크를 열고, 난로를 피우는게 좋을것 같아

다시 베스티블을 꺼냅니다.

차박캠핑클럽에서 엘시드가 유행합니다. 베스티블보다 편할것 같았습니다.

겨울엔 난로와 X시드 도킹을 합니다.(지금보니 딸랑네 차네요;;;)

이불

사람

온열매트

침낭

자충매트

발포매트

순으로 배치합니다. 저 구조에서 침낭이 빠지면 온열매트아래 발포매트가 와야합니다.

자충매트가 표면이 차고, 보온엔 발포보다 더 좋다고 합니다.

14년 12월 31일...새해를 적하리에서;;;;

 

 

2/2 끝.